경기북부경찰청은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술자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던 어젯밤 경기북부 지역 주요 유흥가와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운전자 1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면허취소 수치의 2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17%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를 붙잡은 것을 비롯해, 면허취소 수준 9명과 면허정지 수준 10명을 적발했습니다.
어젯밤 일제 단속에는 경기북부 지역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순찰차 43대와 경찰관 218명이 투입됐으며, 음주 인명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언론과 SNS를 통해 단속 계획을 미리 예고한 채로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가운데 한글날 연휴를 시작으로 가을 행락철과 연말연시 회식이 이어지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밤에는 물론 낮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음주운전자들이 단속 장소를 예측하거나 SNS 등으로 단속 정보를 공유해 해당 지점을 피해가는 수법을 쓰지 못하도록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메뚜기식 단속'을 더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사회
손하늘
"예고까지 했는데"‥연휴 앞둔 어젯밤 음주운전자 19명 적발
"예고까지 했는데"‥연휴 앞둔 어젯밤 음주운전자 19명 적발
입력 2022-10-07 10:35 |
수정 2022-10-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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