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또 다른 뇌물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그제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보좌관이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월급을 지급받은 정황을 포착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당 보좌관이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 등재돼 임금 9천만 원을 지급받은 것을 파악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 2008년 설립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과 경기도청 등도 어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달 28일, 쌍방울의 대북 관련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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