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두고 내린 마약을 다시 찾으러 간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마약이 담긴 지퍼백을 택시에 둔 채로 강남구 논현동에 내렸다가 다시 찾으러 온 20대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택시기사는 "물건을 두고 내렸다"는 여성의 연락을 받았고, 뒷좌석에 마약 의심 물질을 발견한 뒤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밤 9시쯤 두고 내린 물건을 찾기 위해 택시에서 내린 곳으로 돌아온 여성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물건은 다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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