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위 변위 증가‥개량백신 첫 날 6만 1천827명 접종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드는 추세이지만, 최근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BA.5형과 BA.4형 하위 변이 비율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현재 지배종인 BA.5 변이 검출률은 90.6%로 1주일 전보다 2.4%p 낮아졌지만, BA.2.75 변이 검출률은 2.8%로 직전 주보다 0.4%p 올랐습니다.

또 BA.5 변이의 하위 변이인 BF.7 변이는 20건이 추가로 검출됐고, BA.2의 세부 계통 가운데 하나인 BJ.1도 15건 추가 검출됐습니다.

전날 시작된 모더나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하루 동안 모두 6만 1천827명이 참여했습니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접종률이나 접종 추이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지난 4월 시작했던 4차 접종의 1일 차 접종 건수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