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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혜인

국립중앙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 민영화 전 충분한 기회 줘야"

국립중앙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 민영화 전 충분한 기회 줘야"
입력 2022-10-12 14:43 | 수정 2022-10-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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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 민영화 전 충분한 기회 줘야"

    [국회사진기자단]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최근 민영화 추진 논란에 휩싸인 성남시의료원에 먼저 공공병원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장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의료원 민영화에 대해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남시의회와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의 진료 만족도 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조례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공공의료 포기" 등 반발이 나오자 조례안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주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은 취약계층 환자를 많이 돌보는 등의 특성상 수익 창출이 어렵고, 민간병원보다 의사 정년도 짧아 우수 인력 확충이 힘들다며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등에 증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퇴임한 의대 교수가 지방병원에 재취업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언급한 데에 주 원장은 "최근 공공병원 대상 현장 조사에서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던 만큼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한정애 의원은 "공공병원은 손해가 날 수밖에 없는데 경영이 잘 안 되니 민간에 위탁하려고 하고, 팔거나 폐쇄한다"고 지적했고, 최종윤 의원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경기도 닥터헬기 사업의 적자 폭이 큰 점 등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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