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1년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수해방지책으로 추진했던 '대심도 빗물터널'이 박원순 시장 때 중단된 이유에 대해 "전임 시장이 토목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은 오 시장은 "당시 '토건세력 척결' 같은 모토가 있었는데 박 시장이 이 사업을 전형적인 토목사업으로 치부한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10년 전 건설했던 것보다 지금 예산이 최대 50%까지 증가했다"며, "조 단위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서 비용증가가 되기 전에 건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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