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사 선발인원이 줄면서 내년도 공립 초등교사와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경쟁률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발표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 교원 임용시험 지원 현황'을 취합한 결과, 초등교사는 3천561명 모집에 7천543명이 원서를 내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022학년도 기준 초등교사 모집 경쟁률이 2.09대 1, 실제 응시인원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1.97대 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치원교사는 422명 모집에 9천157명이 지원해 평균 21.7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응시원서 접수 기준으로 올해 경쟁률이 22.08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졌습니다.
선발 인원이 60% 이상 줄어든 특수교사의 경우 유치원 특수교사는 5.93대 1, 초등 특수교사는 7.17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은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990명이었던 2013학년도부터 저출생 여파로 선발 인원이 2023학년도에는 115명까지 줄어 경쟁률이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사회
임소정
교사되기 힘들어진다‥내년 공립 초등교사 경쟁률 2.12대 1
교사되기 힘들어진다‥내년 공립 초등교사 경쟁률 2.12대 1
입력 2022-10-13 16:22 |
수정 2022-10-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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