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감시 동향에 따르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은 올해 9월 11일부터 17일 사이 24.8%에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38.4%로 증가했습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발열이나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으로 심하면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흡기 비말을 통해 직접 전파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및 오염된 물건 접촉으로 간접 전파됩니다.
질병청은 통상 봄∼여름에 발생이 증가하는 바이러스지만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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