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작업 중 열차에 치인 철도공사 직원이 보름 간 치료 끝에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점검 작업을 벌이던 50대 철도공사 직원이 열차에 치였습니다.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친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오늘(14일)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오금 방향으로 가는 승강장에서 안전문 관련 점검 작업을 하다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안전문과 열차 사이에 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어서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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