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등 카카오 계열 회사들의 서비스 장애를 초래한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 8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80여 명의 인원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2시간 만인 어제(15일) 오후 5시 46분 큰 불길을 잡고, 8시간 여 만인 밤 11시 45분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직후 건물에 있던 직원 등 26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기완 경기 분당소방서장은 "배터리 축전지가 쌓여있어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은 어제 오후 3시 33분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SK 판교캠퍼스 데이터 센터 건물 지하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아직 서버 전원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재까지도 카카오톡과 카카오T 등 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의 장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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