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윤수한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영장 심사 출석‥추가 범행은 2년 전 신고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영장 심사 출석‥추가 범행은 2년 전 신고
입력 2022-10-16 16:01 | 수정 2022-10-16 16:01
재생목록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영장 심사 출석‥추가 범행은 2년 전 신고

    연합뉴스TV 제공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내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근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중입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김근식은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고 수원지검 안양지청 건물 내 주차공간으로 진입한 뒤 법원으로 이동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

    법원이 심사중인 김근식의 추가 혐의는 지난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었던 초등학생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입니다.

    앞서 재작년 12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한 피해자는 자신도 김 씨에게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후 해당 사건은 김근식이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광주지검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넘어왔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지 1년 3개월만인 어제 "도주 우려와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16년전 사건이라 증거 수집 및 분석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의 심문이 끝나면 김근식은 안양교도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되며, 영장이 발부될 경우 계속 수감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김근식은 내일 새벽 출소해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서 머물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