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옥순 할머니가가 별세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올해 93세인 김옥순 할머니가 어제 새벽 서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국민학교 6학년이던 1945년 4월 전범기업인 후지코시 공장에 강제동원됐고, 이후 2015년부터 한국 법원에서 후지코시를 상대로한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해왔습니다.
김 할머니의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마련되며, 유족 뜻에 따라 별도의 장례절차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후지코시 상대 소송의 원고 중 생존자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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