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윤 총장에 대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2020년 10월 한동훈 당시 검사장을 감찰하겠다며 '채널A 사건' 수사 기록을 받아간 뒤 이 기록을 윤 대통령 감찰에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은정 전 담당관을 오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 전 담당관은 확보한 수사 기록을 한 장관 감찰보고서에 넣지 않았다가 뒤늦게 날짜를 바꿔 넣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박은정 전 감찰담당관은 페이스북에 "자신을 재수사한다고 해서 윤석열 전 총장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다"면서 "출석을 요구하고, 휴대폰을 가져가고, 친정집까지 압수수색 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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