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모은 뒤 횡령한 혐의로 한 40대 남성 유튜버를 지명수배했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이 지난해 10월, 개인방송을 통해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 2천6백만 원을 모금한 뒤 식비 등 개인 비용으로 썼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올해 초부터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이 남성이 주거지를 옮겨 반송됐고 연락도 닿지 않았다며, 지명수배를 내려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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