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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석방 하루 만에 재판 출석‥'회유·압박' 묻자 '묵묵부답'

유동규, 석방 하루 만에 재판 출석‥'회유·압박' 묻자 '묵묵부답'
입력 2022-10-21 13:58 | 수정 2022-10-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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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규, 석방 하루 만에 재판 출석‥'회유·압박' 묻자 '묵묵부답'

    법정 향하는 유동규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구속됐다, 어제 0시 구속기한이 끝나면서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석방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반쯤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나온 유 전 본부장은, 검찰에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는지, 검찰의 회유가 있었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오쯤 재판을 마치며 나온 유 전 본부장은, 이번에도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하얀색 승합차를 타고 법원을 떠났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 등 민간 사업자들에게 막대한 개발 이익을 몰아주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1차 구속기한 6개월이 만료되자 지난 4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다시 유 전 본부장을 구속했고, 유 전 본부장은 추가 구속기한 6개월이 끝난 어제 0시 풀려났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4부터 8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 부원장에게 현금 8억 4천 7백만원을 대선자금 명목으로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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