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4층 바닥 부분이 무너져 시멘트 타설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이 아래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남성 노동자 두 명이 숨졌고,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되는 한 명은 심장 박동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부상자인 50대 남성 노동자 두 명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 세 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으로,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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