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연인을 스토킹하고 감금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연인인 50대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뒤 다음날까지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또 같은 날, 지인을 만나러 가는 피해자를 몰래 쫓아가 자택 앞에서 기다리는 등 3차례 스토킹하고, 몇 달 전에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다른 남성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남성에 대해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시킬 수 있는 '잠정조치 4호'와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2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스마트워치 제공과 신변보호 112시스템 등록 등 안전조치가 적용됐습니다.
사회
김세영
교제 여성 '스토킹·감금' 60대 남성 구속 송치
교제 여성 '스토킹·감금' 60대 남성 구속 송치
입력 2022-10-23 10:01 |
수정 2022-10-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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