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물에 빠진 54살 남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함께 물에 빠진 40대 남성은 스스로 탈출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폰툰'이라고 하는 작업용 부유시설 위에서 추락방호망을 설치하던 중에 부유물시설이 전복되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공사 현장은 삼성물산이 원청으로,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의 작업을 중지시켰고, 공사 금액이 50억 원을 넘는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고 보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작업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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