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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소희

"여가부 폐지하겠다는 장관 퇴장하라" 여가위 한때 파행

"여가부 폐지하겠다는 장관 퇴장하라" 여가위 한때 파행
입력 2022-10-25 16:38 | 수정 2022-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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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부 폐지하겠다는 장관 퇴장하라" 여가위 한때 파행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야당의 김현숙 장관 퇴장 요구로 개의 15분 만에 파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감사가 시작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요청,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자격 없는 장관에게 질의할 내용이 없으니 김 장관의 퇴장을 요청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서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정감사를 받겠다는 것이냐. 일을 안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가부 폐지하겠다는 장관 퇴장하라" 여가위 한때 파행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장 내 자기 자리에 놓인 노트북에 '윤석열 대통령님! 여가부 폐지해도 지지율 안 올라요'와 '여가부 폐지 세계적 망신 #여가부폐지반대' 등의 글귀가 쓰인 피켓을 내걸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것은 국정감사가 아니다"라며 "장관을 퇴장하라니, 우리도 다 같이 퇴장하겠다"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발전적인 해체 적극 환영'이라는 피켓을 내걸며 맞불을 놨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서로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자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잠시 국정감사를 중지하겠다"며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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