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가락 절단 사고' SPC 계열 공장 안전관리자 입건

자료 제공: 연합뉴스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손가락이 낀 노동자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장 관계자를 입건했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SPC 계열사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샤니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경기 성남시의 SPC 계열사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포장된 제품을 검수하던 도중, 빵이 든 상자를 자동으로 끌어올려주는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