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물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8억여 원을 전달했다는 관계자들 진술과, 남욱 변호사 측근인 이 모 씨가 돈을 전달하며 시기와 장소 등을 적은 메모 외에, 돈을 담아 옮긴 가방이나 봉투 등 증거물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충분한 인적, 물적 증거를 확보했다"며, "공소 유지 단계에서 입증 책임이 있는 만큼, 필요한 증거관계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작년 4월부터 8월,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8억 4천7백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는데, 구속 이후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지인
검찰, '8억 불법 자금' 유동규·남욱 진술 뒷받침할 물적 증거 검토
검찰, '8억 불법 자금' 유동규·남욱 진술 뒷받침할 물적 증거 검토
입력 2022-10-27 18:40 |
수정 2022-10-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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