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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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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자 살해 피의자 구속‥"범죄 중대하고 도망 염려"

세 모자 살해 피의자 구속‥"범죄 중대하고 도망 염려"
입력 2022-10-28 15:25 | 수정 2022-10-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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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모자 살해 피의자 구속‥"범죄 중대하고 도망 염려"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내와 아들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오늘 오전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의 중대성으로 인한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25일 저녁 8시쯤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두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집에 돌아온 배우자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무직 상태에서 가족과 갈등을 겪다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알리바이를 만드는 등 범죄를 사전에 계획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실질심사에 앞서 가정 불화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8년 전 기억을 잃었다가 코로나에 걸려 기억을 되찾았다"며 "그 사이 어머니는 버려졌고, 나는 ATM 기계처럼 일만 시키고, 조금씩 울화가 차서 그런 것 같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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