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들을 입건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 관리자 세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SPL 본사와 공장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 대표 등에게 안전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입건된 데 이어 경찰에도 입건돼 형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추가 피의자가 입건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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