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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출소 초읽기‥수원시 거센 반발

수원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출소 초읽기‥수원시 거센 반발
입력 2022-10-29 16:34 | 수정 2022-10-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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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출소 초읽기‥수원시 거센 반발

    '수원 발발이' 박병화 수원 거주 반대 촉구 [수원시청 제공]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박병화가 출소 이후 원래 거주지였던 수원에 살 거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는 내일 오후 3시 수원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박병화의 수원지역 거주를 막아 달라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내일 집회에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모두 참석할 전망입니다.

    박병화는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수원 권선구와 영통구 등지의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습니다.

    모레 40살의 나이로 만기 출소하는 박병화가 사회에서 머물 곳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박병화가 수원에 장기간 거주한 점 등에 비춰 수원 보호관찰소에 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연쇄 성폭행범 출소에 많은 수원시민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박병화의 수원 거주를 막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성년자 1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했던 김근식은 출소 이후 경기 의정부의 갱생시설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형기를 하루 남기고 또다른 성범죄 혐의로 다시 구속돼 출소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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