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취소했습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믿을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11월 5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회 취소에 따른 후속 대응은 이른 시일 내에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한국노총은 다음 달 5일 서울 시청역 주변에서 약 5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고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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