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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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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국화꽃 애도‥추모 발길 이어져

사고 현장 국화꽃 애도‥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22-10-31 11:12 | 수정 2022-10-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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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용산구청도 근처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조문이 가능해졌고, 일주일간 24시간 운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분향소는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문을 열자마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근처에는 질서 유지를 위한 통제선이 쳐졌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인력도 배치됐습니다.

    용산구는 이곳에 마련된 분향소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오는 5일까지 24시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분향소 문이 열린 직후인 오전 10시 반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분향소는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역과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기 전엔 추모객들이 이태원역 사고 현장 일대에 조화와 추모 문구를 놓고 가기도 했습니다.

    현장감식 등을 위해 사고가 발생한 경사진 골목은 출입이 통제되는 가운데, 사고가 난 골목 근처에 국화를 놓고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밤새 영업하던 근처 상점들도 추모 글귀를 적은 채 문을 닫아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서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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