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어머니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새벽,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집에서 7살 친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직후 이 여성은 집 밖에 있던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 범행 사실을 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목숨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편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새벽 5시 반쯤 이 여성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암 투병으로 건강상 어려움이 있고, 이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질까 걱정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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