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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영

참사 당일 이태원역 하차 승객, 지난해 2.6배

참사 당일 이태원역 하차 승객, 지난해 2.6배
입력 2022-11-01 16:40 | 수정 2022-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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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당일 이태원역 하차 승객, 지난해 2.6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난 토요일 하루,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내린 승객이 지난해보다 2.6배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실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지하철을 타고 이태원역에 내린 승객은 총 8만 1,57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해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2021년 10월 30일에 지하철을 타고 이태원역에 내린 승객은 총 3만 1,878명이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이태원역 하차 승객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녁 6시부터 7시에 1만 747명, 7시부터 8시까지는 1만 1,873명, 8시부터 9시까지는 1만 1,666명, 9시부터 10시까지는 9,2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태원역 인근의 녹사평역에서 하차한 승객은 1만 4,033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지난해 하차객의 2배 규모였습니다.

    최근 5년간 핼러윈 주간 토요일 이태원역 하차객 수는 2017년 6만 4,209명, 2018년 6만 2,085명, 2019년 5만 8,061명, 2020년 1만 7,245명, 2021년 3만 1,878명으로 평균 4만 6,69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만 의원은 해당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었다'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사고 수습을 마치면 이번 사태의 여러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숨김없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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