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유행을 주도한 BA.5 변이가 아직 우세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새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BQ.1와 XBB.1 등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BA.5 변이 검출률은 88.3%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BA.5 변이의 국내감염 검출률만 보면 93.1%에 이르지만, 해외유입 검출률은 57.4%로 낮습니다.
해외에서 증가하는 BQ.1, BQ.1.1, XBB.1 변이는 국내에서도 검출률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BQ.1 변이 검출률은 전주 1.2%에서 1.0%로, BQ.1.1 변이 검출률은 2.5%에서 1.5%로 내려갔지만,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감염 검출률만 보면 0.2%에서 0.4%, 0.4%에서 0.7%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XBB.1 변이 검출률은 전주 0.3%에서 0.8%로 늘었습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국내에서도 신규 변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세부 변이들이 어떻게 우세화되는지에 따라 7차 재유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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