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면역력 감소, 실내 활동 증가와 함께 축제 등으로 인한 대면접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2) 방대본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다"며 "행사, 축제와 관련한 인구이동, 대면접촉이 증가한 것과 확진자 증가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대본이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24~30일 전국 이동량은 2억8천891만건으로, 유행 직전인 2019년 동기보다 6.2%나 증가했습니다.
임 단장은 아울러 "백신, 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인 영향도 있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활동이 많아진 것도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좀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특정 변이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새로운 7차 유행으로 봐야 하는가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계속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임소정
방역당국 "확진자 증가, 축제 등 인구이동·접촉 증가도 관련"
방역당국 "확진자 증가, 축제 등 인구이동·접촉 증가도 관련"
입력 2022-11-02 14:46 |
수정 2022-11-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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