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천억 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자산 65억원을 동결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공판부는 김 전 회장의 숨겨온 현금 60억원과 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 외제 고급 승용차 2대 등 모두 65억원어치 재산에 대해 지난달 27일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추징보전이란 피의자나 피고인이 범죄를 통해 얻은 재산을 재판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로, 검찰은 다른 은닉 재산도 추적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계획입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회삿돈을 비롯해 수원여객, 상조회 등 자금 1천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20년 5월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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