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상자와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가 설치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원센터를 설치해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통합민원실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센터의 센터장은 총리실 국장이 맡되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1센터장 4팀으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경찰과 협조해 지하철 인파 밀집 시간에 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대규모 다중밀집행사가 있을 경우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최 측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 장소 인근 건축물 8곳이 무단 증축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위반 건축물 관련 제도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서울시, 용산구와 협력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고, 특별감찰팀도 사고 관련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112 신고접수 등 현장 대응과정 적정성에 대한 내부 감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와 감찰이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중상자 33명을 포함해 1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