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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 매몰 열흘째, 생존소식 '감감'‥진입로 확보도 더뎌

봉화 광산 매몰 열흘째, 생존소식 '감감'‥진입로 확보도 더뎌
입력 2022-11-04 13:19 | 수정 2022-11-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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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광산 매몰 열흘째, 생존소식 '감감'‥진입로 확보도 더뎌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지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아직 생존 신호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천공기 세 대가 각각 다른 지점에서 시추를 마무리하고, 내시경과 음향 탐지기를 지하 170미터 갱도로 내려보냈지만, 매몰자들의 소리나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30미터 구간만 남겨뒀던 매몰자 구조 진입로 굴착 작업도 지름 8~10m 큰 암석 지대를 만나면서 밤사이 3m 가량을 더 나아가는데 그쳤습니다.

    구조당국은 생존 확인용 시추 완료 지점을 기존 세 곳에서 오늘 안에 8곳까지 확보하고, 추가로 세 곳에 시추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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