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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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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일 경찰청장, 제천 캠핑장서 참사 모른 채 잠들어

참사 당일 경찰청장, 제천 캠핑장서 참사 모른 채 잠들어
입력 2022-11-04 13:21 | 수정 2022-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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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당일 경찰청장, 제천 캠핑장서 참사 모른 채 잠들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이 충북 제천의 캠핑장에서 사고 발생 사실을 모른 채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참사 당일 휴가차 지인들과 충북 제천을 방문한 윤 청장은 캠핑장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사고 발생 45분쯤 뒤인 밤 11시쯤 긴급 상황을 모른 채 잠이 들었습니다.

    윤 청장은 잠이 든 뒤인 밤 11시 32분쯤 경찰청 상황담당관으로부터 인명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새벽 0시 15분쯤, 상황담당관으로부터 전화통화로 상황을 보고받은 뒤 서울로 출발했고, 5분 뒤 서울경찰청장에게 총력 대응을 지시했으며, 새벽 2시 30분쯤 경찰청 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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