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윤석열 대통령 등이 보낸 근조 화환을 쓰러뜨리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낮 한 시 반쯤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여성이 윤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근조 화환을 파손하고, 공개사죄를 요구해 제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아들의 유품을 찾으러 유실물 센터에 갔다 분향소로 와 윤 대통령 등이 보낸 조화를 보니 화가 치밀어 올라 파손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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