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참사' 특별수사본부가,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경찰 내부 보고서가 참사 발생 직후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일, 용산경찰서 정보과를 압수수색 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 보고서가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용산서 정보과장 등 간부들이,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경찰관에게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회유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참사 전 작성된 이 보고서는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상부에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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