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공사의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되, 이후에도 서울시와 사측의 구조조정과 안전 인력 대책이 없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사건 이후 '1인 근무'를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도, 오히려 서울시와 사측이 대규모 인력감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총파업이 시작되면 서울 지하철 감축 운행이 이뤄져 평소 대비 운행률은 약 50%에서 8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안전 인력을 감축할 계획은 없고 조리원 등을 외주에 맡기는 방식으로 인력을 줄여갈 계획"이라며 "감축 규모는 노조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지윤수
서울지하철 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 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입력 2022-11-07 13:53 |
수정 2022-11-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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