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업체인 성안 엠앤피 코리아와 광산운영 하청업체 등 2곳의 사무실에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봉화사고 전담수사팀은 업체 사무실과 수직갱도, 작업자 휴게실 등에서 광산 폐기물 처리 절차나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서류 및 전자 정보 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광산을 소유한 성안 엠앤피 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사고가 난 제1수직갱도와 구조작업을 벌였던 2수직갱도에 대해 두 하청업체에 각각 운영을 맡겨왔습니다.
지난달 26일 봉화광산 제 1수직갱도에서 토사 약 900톤이 쏟아져 내려 광부 2명이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구조됐는데, 일부 광부들은 채굴 당시 퍼낸 흙, 즉 광미를 제대로 치우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