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게 필로폰을 넣은 커피를 먹이고 사기도박을 벌여 1억 7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어제(8일) 피해자에게 필로폰을 넣은 커피를 먹인 뒤 사기도박을 벌여 1억 6천697만 원을 빼앗은 일당 16명 중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재력가인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골프여행을 가자고 한 뒤 제주 시내의 한 도박장으로 데려가 이 같은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일당의 도피를 도운 3명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한편, 범죄 수익을 은닉할 차명계좌를 제공한 1명도 범죄수익은닉법위반죄로 인지했지만 재판에 넘기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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