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아파트 단지가 최고 35층, 5만 3천여 가구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목동 아파트 일대 436만 8천여 제곱미터에 최고 35층 5만 3천여 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현재 목동 1에서부터 14단지까지 2만 6천여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를 각각 별도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침도 마련했습니다.
지난 1980년대 조성된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는 공동주택 노후화와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 요구가 커지면서 지난 2018년 재건축 계획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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