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범정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3백개 기관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10.29 참사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훈련에선 훈련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불시훈련을 확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은 참사 당시 유관기관들 사이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훈련 시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안전관리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TF' 회의를 이번 주 개최하고, 12월 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어제 기준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총 24구가 국내에 안치 또는 운구 완료됐고, 남은 2구는 유가족 개별 사정 등으로 추후 운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경찰청은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긴급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어제까지 215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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