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 아침 남욱 변호사 등 경기 성남시 대장동 일당에게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정진상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이른 시간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실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성남시 비서실장, 경기도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1억 4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또 대장동 일당이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특혜를 주는 대신 수백억원의 배당 지분을 나눠갖기로 약속받고, 이밖에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내부 정보를 빼내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위례와 대장동 개발 사업자 지정 과정에 당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손구민
검찰, 정진상 민주당 정책조정실장 비공개 소환조사
검찰, 정진상 민주당 정책조정실장 비공개 소환조사
입력 2022-11-15 09:31 |
수정 2022-11-15 10:3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