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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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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교과서 조선민주주의인민 '정부'→'정권'으로 바뀐다

초등 사회교과서 조선민주주의인민 '정부'→'정권'으로 바뀐다
입력 2022-11-15 15:49 | 수정 2022-11-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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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사회교과서 조선민주주의인민 '정부'→'정권'으로 바뀐다

    [연합뉴스TV 제공]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의 북한 '정부' 수립 표현이 북한 '정권' 수립으로 수정됩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서 자문위원회를 열고 편향성 논란이 있거나 오류가 있는 90개 항목에 대해 수정·보완 권고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서 자문위원회는 유엔이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한 점을 고려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수립' 표현을 '정권 수립'으로 고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방식 중 하나로 제시됐던 '촛불집회'도 '집회'로 수정하라고 권고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정에는 김구와 이승만의 주장을 모두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검정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를 교육부가 자문위원회를 가동해 표현이나 오류 등을 재검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부합한 수준으로 수정이 됐고, 교과서 출판사들도 문제 제기 내용을 대부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권고에 따라 수정된 교과서들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수업에 사용되며, 2026년부터는 개정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작성된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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