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해외 입국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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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유전자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8일부터 발열과 발한, 어지럼증이 시작됐고 이틀 전부터는 피부병변 통증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을 찾았다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의 전염 가능 기간 접촉자를 분류해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들로 격리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