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고등학교 동창의 집에 몰래 들어가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 6시쯤 인천 서구 가정동의 빌라 2, 3층 사이 계단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남성의 어깨와 팔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살던 빌라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뒤 위협해 바깥으로 나가던 중, 계단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스스로 112 신고를 한 뒤 구급대원들이 출동하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평소 피해자로부터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회
유서영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고교 동창한테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입건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고교 동창한테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입건
입력 2022-11-16 09:01 |
수정 2022-11-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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