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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회선 관련 영업을 담당했던 해당 직원은 단말기 납품업자들과 짜고 회선 설치 건수를 부풀려 허위 견적서를 적은 뒤, 설치 비용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직원은 2019년 10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수십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으며, 3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통신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내부 점검 과정에서 범행을 인지해 경찰에 고소했다"면서, "해당 직원은 퇴사 조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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