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이 월북한 것처럼 몰아갔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기관 3곳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최근 감사원의 수사요청을 받은 5개 기관 가운데, 국방부와 통일부, 해양경찰청 등 3곳을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이 확보한 자료에 대해 수사상 증거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기관들을 압수수색했고, 일부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수사가 중반부는 훨씬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어제에 이어 연이틀 조사한 데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기 어려우나 조사 분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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