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쯤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가스 누출 시 냄새가 나도록 하는 물질인 부취제 탱크를 철거하는 도중 배관이 파손돼 부취제 30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부취제 냄새가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당하동 일대에 퍼지면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악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폭발성 가스의 누출 여부를 알기 위해 천연가스 등에 첨가하는 물질인 부취제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소량만 유출돼도 양파나 계란 썩는 냄새 등 악취가 납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은 부취제 탱크를 철거한 뒤 흡착포와 토사를 동원해 방재 작업을 마쳤으며, 탈취기를 설치해 냄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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