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자, 정부가 병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보유 중인 코로나19 병상은 6천81개로,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4.2%, 준중증병상 48.1%, 중등증병상 27.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머무는 준중증병상 가동률은 지난 10월 2주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50%에 육박했습니다.
정부가 하루 신규확진자의 경우 지금의 4배 수준인 20만 명을 유행 정점으로 본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행세가 더 커질 경우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숫자가 더 늘었을 때를 대비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추가로 중증과 준중증 병상을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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