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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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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돈 빌려줬더니‥헬멧 쓴 강도로 돌변한 30대 남성

[영상M] 돈 빌려줬더니‥헬멧 쓴 강도로 돌변한 30대 남성
입력 2022-11-18 16:58 | 수정 2022-1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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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일 경기 파주시 금촌동.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30대 남성이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한 주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주택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남성, 계단을 두 칸씩 뛰어내리더니 바깥으로 부리나케 도망칩니다.

    알고 보니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노부부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며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빼앗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웃이 수상한 소리를 듣고 노부부의 집을 들여다보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범행 직후 버린 헬맷과 마스크에서 지문과 유전자를 감식하고, CCTV를 통해 도주로를 추적해 일주일 만에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인을 통해 68살 피해 여성을 알게 됐고, 평소 이 여성으로부터 소액의 돈을 빌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피해 여성이 74살 남편과 단둘이 살고 있고, 가진 돈이 꽤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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